이와 관련해 한의사 권나현 원장은 “탈모량이 늘어 탈모초기증상을 의심하고 있다면 자가관리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, 자신의 두피건강과 모발 상태를 파악한 뒤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”고 설명했다.
그렇다면 탈모초기증상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? 한방에서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탈모초기일 우려가 있어 의료진의 자세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조언한다. ▲모발에 윤기가 없고 쉽게 끊어진다. ▲머리숱이 이전보다 부쩍 줄었다. ▲하루 평균 100가닥 가량의 머리카락이 빠진다. ▲두피가 뜨겁고 당기는 느낌이 있다.
권 원장은 특히나 탈모는 증상이 악화하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는 와중에도 탈모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. 탈모증상을 자각했다면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치료기간을 단축해 치료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다.
그렇다면 탈모관리 및 재발 예방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? 이에 권원장은 탈모관리를 위해 다음과 같은 4가지 생활습관을 지키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.
첫 번째,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갖는다. 이러한 생활습관은 몸 내부 안정과 면역력 증진을 도와 건강한 모발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.
두 번째, 하루 7시간 이상 충분한 숙면을 통해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회복하고 스트레스를 풀어준다.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라는 말처럼 스트레스와 과로 또한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충분히 휴식한다.
세 번째, 걷기, 달리기, 등산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. 이는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탈모뿐만 아니라 각종 동반증상 개선에 도움 된다.
네 번째,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고 인스턴트 식품, 자극적인 음식, 기름진 음식 섭취를 자제한다. 소화기 부담은 탈모를 유발, 악화할 수 있으므로 식단 관리를 통해 탈모를 예방,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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